사간원
사간원( tư gián viện )은 조선 시대 당시 임금과 조정 신하들의 하루 일과에 대한 간쟁( gián tránh )·논박( luận bác ) 등을 기록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기관으로, 지금의국가기록원,야당 성향 국회, 언론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언론삼사( ngôn luận tam tư )의 하나로 간원( gián viện ) 또는 미원( vi viện )이라고도 하였다.
관원은 간관( gián quan )이라고 하며, 사헌부의 관원인 대관( đài quan )과 병칭해대간( đài gián )이라 한다.
개설
[편집]국왕에 대한간쟁( gián tránh, 간절한 마음으로 윗사람에게 그의 옳지 못한 일을 말하여 잘못을 고치게 하는 것), 즉 왕이 행하는 정사에 대한 비평을 중심으로 신하들에 대한 탄핵, 그밖에 정치 문제에 관해 논하는 언론 기관의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왕권과 신권의 균형을 추구한 조선 정치철학의 특성상 중요한 기관으로 여겼다.
관헌으로는 대사간( đại tư gián )·사간( tư gián )·헌납( hiến nạp ) 등이 있었으며, 이들 관원을 6방( lục phòng )으로 나누어 번( phiên )을 돌게 하고, 백관이나 각 도에 명령을 내릴 때는 먼저 사간원에서 이를 논의하여 부당한 것일 때는 철회하였다.
사헌부하고 사간원은 다같이 언론의 관( quan )으로서 국가의 중요정책에 관하여 기필코 국왕의 뜻을 움직이려 하는 경우에는 대간 양사( đài gián lưỡng tư )가 합의한 의사로서 소위 “양사 합계” ( lưỡng tư hợp khải )를 하기도 하며, 때로는홍문관을 합하여 3사의 합계( hợp khải )까지 하는 일도 있었다.
연산군때 일시 폐지되었다가중종반정후 복귀하였다. 사간원은 국왕의 전제적인 권리를 제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구성
[편집]1402년(태종 2년) 문하부가의정부로 흡수될 때 사간원으로 독립했다.
- 문관(경국대전 이후 기준)
| 품계 | 관직 | 정원 | 비고 |
|---|---|---|---|
| 정3품 | 대사간( đại tư gián ) | 1명 | - |
| 종3품 | 사간( tư gián ) | 1명 | - |
| 정5품 | 헌납( hiến nạp ) | 1명 | - |
| 정6품 | 정언( chính ngôn ) | 2명 | - |
이속(행정실무담당의 하급관리)으로 서리 21인(경국대전에서는 24인을 두었으나 속대전에서는 19인으로 감원했고 대전회통에서는 21인으로 증원), 창도( xướng đạo ) 14명(속대전에서 13명으로 조정)이 있었다.
청사
[편집]사간원 청사는 현재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있는서울특별시종로구경복궁동편 자리에 있었다. 담장을 이웃하여종친부청사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 미술관이 재건축되기 전에는국군기무사령부와국군수도통합병원이 있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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