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0 15:42:00 출처: Nguyên sang
편집: Lâm phượng hải

이스라엘군, 가자 난민캠프 습격 억류자 4명 구출... 팔레스타인 210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 시간) 가자 중부의 다이르알발라흐와 누세라이트 난민캠프에 대해 대규모 공습과 지상작전을 벌여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인 4명을 구출했다. 하지만 이번 군사 작전에서 대량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8일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이스라엘 방위군과 이스라엘 국가안보총국 및 이스라엘 경찰 반테러 부대가 가자 중부 누세이라이트 지역에서 연합 작전을 벌여 부동한 두 지점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인 4명(남성 3명, 여성 1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측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에 의해 한 페스티벌 현장에서 납치돼 가자 지구에 끌려 왔다.

8일 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누세라이트에서 벌인 구출작전에서 팔레스타인 측 사상자가 100명을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들 중 하마스 무장대원이 몇 명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마스 언론국은 8일 오후 가자 중부 누세라이트 난민캠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210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은 이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에 이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집트 외무부는 8일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이트 난민캠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에 이번 공격에 대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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