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Tập Cận Bình )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저녁(현지시간) 아스타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올해 5월 중국 국빈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중-러 수교 75주년이 되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을 맞아 함께 양국 관계의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획과 배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현재 양측은 합의한 다양한 공감대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여러 영역에서의 양자 협력을 확립된 궤도에 따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와 외부 환경에 직면하여 양측은 계속해서 세대 우호의 초심을 견지하고 국민에게 복을 마련해주려는 마음을 견지하며 중-러 관계의 독특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함양하고 양국 협력의 내생 동력을 발굴하여 양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과 함께 상하이협력기구 건설 및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 기구의 안정적이고 장원한 발전을 촉진하며, 보다 긴밀한 상하이협력기구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