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 lâm kiếm )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새로운 버전 '방위백서'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이른바 '중국위협'을 다시 거론하면서 역내 긴장정세를 초래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방어적 국방정책을 견지하며 국방 건설과 군사 활동에 있어서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다른 나라와 연합 순항을 전개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부합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고,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어떠한 외부 세력도 간섭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린젠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 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된 근본 원인은 '타이완 독립' 분열분자들이 외부 세력의 묵인 및 지지 하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분열 활동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일찍이 타이완에 대한 침략과 식민 통치를 실시하여 중국 인민에게 엄중한 역사적 죄를 지었다며 타이완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